비트코인인지 무슨 코인인지 하는 장난 때문에 컴퓨터의 VGA 가격이 예전의 4배 이상이 형성되어있다.
VGA카드를 구입한지 좀 되어서 다음은 어떤 것을 사야할지 검색을 해보다가 2년 이내에는 해결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Nvidia CEO Jensen Huang은 최근 한 인터퓨에서 2023년까지 제품 부족이 지속될 것이다 라고 했단다.
이건 대놓고 현재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소리다.
AMD 또한 현재 가격에 만족하는지 아무 의지도 없이 더 빠른 광질이 가능한 카드를 발표하고 있다.
VGA 한개가격이 컴퓨터 전체보다 높다면 그건 깊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단순히 1~2년 정도는 그럴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개혁의지도 보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면 소비자와 게임 개발자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고성능 VGA를 구할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든 현 시점에서
고성능 VGA가 필요없는 게임을 찾아나설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노트북이 PC를 대처할 것이다.
노트북은 내부에 있는 부품교체가 어려운 반면 광산에 끌려갈 위기가 없으므로 일단 가격이 어느정도안정권에 있으므로 PC소요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이 팔릴 것이다. 그래픽 성능도 나쁘지 않고 말이다.하지만 노트북의 위치는 상당히 애매하다. 휴대성은 스마트폰에 미치지 못하고 범용성은 PC에 미치지 못한다.따라서 노트북의 인기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정도 본다.
그 다음 사람들의 눈은 다음 게임 기기로 옮겨갈 것 같다. 그건 바로 스마트폰이다.어차피 항상 가지고 있는 것이고 곡괭이 운명도 없으며 어디든 항상 옆에 있으니까.문제는 게임 제작사들의 빠른 조처가 필요할 것이다. 6개월에서 1년이면 그리 길지는 않지만 그래도 플랫폼을변화시켜줄 짧지 않은 기간이기 때문이다.
그래픽 카드를 확인해보다 좀더 넓게 시야를 확장해 정보를 얻다보니 결국 PC는 그 기나긴 항해를 마치고 영면에 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심심풀이 글을 남겨본다.
항상 욕심이 과하면 모든 것을 망친다고 했다.현재 높아진 가격에 모든 이들이 분노하고 있지만 그것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회사들은 그들이 가져간 것 이상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의 미래는 모르겠다. (내심 공부하면서 '이게 왜?'라는 의문점이 들정도로 완전 사기다.)
하지만 몇 십년 code로 밥벌어 먹으면서 지켜본 현재 PC의 운명은 촛불의 마지막처럼 화려해 보인다.
장열히 마지막 남은 심지로 화려한 불꽃을 피우고 곧 사그라질 촛불처럼 말이다.
사람들이 말할 것이다. PC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떡하냐고.
예전에 빌게이츠가 Windows 95를 발표하면서 한말이 있다. '모든 것을 손가락 끝으로...'
지금이 바로 그 시기인 것이다.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빌게이츠의 말이 현실이 되어있다. 모든 것을 손가락 끝으로
처리하는 시대. 그 대상이 PC가 아닌 것은 아이러니 하지만...
프로그램이나 그래픽은 성능 좋은 노트북으로 처리하면된다. 오히려 자리를 차지 하지 않고 소리도 조용해져서
근무환경도 좋아진다. (집으로까지 휴대가 가능한 것은 빼고)
일반인들은 성능좋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든지 TV를 이용하면된다.
구글, MS, 아마존, 소니등의 클라우드 게임도 속도를 낼 거라고 본다.
지금이 최적기이니 앞을 볼 수 있는 자라면 높아진 VGA가격에 붕떠있는 소비자를 잡을 찬스는 지금인 것이다.
소비자가 이렇게 분산되고나면 VGA 판매회사들의 주요고객은 코인 채굴하는 업자들밖에 없어진다.
그들이 아직은 모르지만 현실에 눈을 뜨게 된다면 그때는 늦어있을 것이다.
이 시기는 내년 Intel이 외장 VGA카드를 발표할 때가 아닐까 싶다.
들리는 말로는 Intel도 한몫 챙기려 가격이 만만찮은 제품을 낼거라고 하던데 이렇게되면 소비자는 더 이상
게임기로서의 PC는 버릴 것이고 클라우드 게임이나 콘솔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과거를 추억하는 이들은 노트북으로도 충분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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