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날 아침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자전거를 손보기 시작했다.
그동안 날씨 문제도 있었고 귀찮아서도 그랬지만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보기로 했다.
모처럼 타는 자전거지만 쉼없이 1시간 가량을 달려보니 강변에 정비된
자전거 도로가 새로 생겨있었다.
자전거 도로 초입인 오남리 입구쪽에는 자전거 대여점도 있었고
자전거 바퀴에 바람 넣는 기구도 있어 간단한 정비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거의 퇴계원까지 자전거 도로가 완성되어 있었는데
중간에 빨간 시멘트 몇 백미터 구간을 제외하고는 무리없이 달릴 수 있었다.
가끔 약간의 언덕 비스므리한게 있어서 초보자에겐 잠깐의
힘듦을 선사했지만 어쨌든 1시간 가까이 천천히(약 평균 15Km/h) 달리다보니
사진을 찍지도 못했다.
비가 많이 오거나하면 물이 넘쳐서 이 도로를 이용하지는 못하겠지만
집에서 퇴계원 (완성되면 구리 왕숙천까지)까지 자전거 도로가 연결되어 있으니
종종 이용할만 하겠다.
자전거 도로와 나란히 산책도로도 붙어있지만 약간만
부주의하면 다칠 수도 있으니 주의 요망.
주변에 수풀이 많이 우거져있고 강줄기가 있어 낚시하는 가족들도
많이 보이고 가끔이지만 뱀이 도로를 횡단하기도 하니 이점도
주의 하시길... ^^
집에 들어가기전에 맨날 어두워서 보질 못했는데 장미꽃이 피어 있었다.
이젠 주말이나 휴일에 비만 오지 않는다면 종종
자전거나 타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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