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untu 7.10에서 OpenGL의 Title문제
얼마 전(작년 말-2017) 테스트를 위해서 Ubuntu를 설치했다. 어떤 배포판을 설치할까 생각하다 Wayland를 사용해보기 위해 Fedora를 오랜만에 설치해서 사용해봤다. 하지만 패키지 관리에 실패해서 Ubuntu 7.10에도 Wayland가 적용되었다는 소리에 Ubuntu 7.10을 설치해서 어느 정도 사용했었다.
사실 Wayland를 찾은 이유는 X의 Server/Client 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가벼운 형태로 바뀌었다는 소리를 들었고 앞으로 프로그램 환경도 바뀔 것이라는 생각에 한번 도전해 본 것이다.
설치와 운영에는 큰 차이가 없었고 그래픽도 조금 가벼운 느낌 적인 느낌을 받았다.
본격적으로 OpenGL을 이용한 그래픽 프로그램을 작성해서 실행했는데 동작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환경에는 문제가 있었다.
1. 문제점은 마우스로 해당 창에 대한 포커스를 줄 수 없었으며
2. 타이틀이 나타나지 않는다.
1번의 경우 [Alt]+[Tab]등을 이용해서 포커스를 지정해주면 해당 창에 포커스를 줄 수가 있었지만 마우스를 이용한 선택은 불가능했다.
2번의 경우 프로그램 타이틀 바가 나오지 않으니 실행 화면을 옮기는 일이 불가능했다. ([Alt]를 누른 상태로 옮기는 실험은 못해봤다.)
이런 현상에 몇몇 사이트를 찾아보았지만 뚜렷한 해결 방법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위의 문제점이 발생하는 원인은 알아냈다.
원래 X의 경우 Server에서 프로그램의 모양 즉, Title, Border, Draw 등을 담당하고 Client는 표현할 부분을 만들고 해당 부분을 Server 쪽에 보내는 역할을 한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Wayland의 경우 상당 부분의 Server 부분을 Kernel에 넘겨버리고 그 역할을 축소 함으로써 이전보다 빠르고 복잡하지 않게 내부 구조를 만들었다고 들었다.(정확한 정보는 Wayland 부분을 참고하세요.)
따라서 Title이나 마우스 클릭처럼 서버에서 담당하거나 Client 영역을 벗어난 부분이 아직 OpenGL에서 구현되지 않아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단정하게 되었다.
물론 시간이 흘러서 Wayland가 안정되면 해결될 수도 있겠지만 일단 OpenGL에서 새로운 형태를 실험하기 위해선 Title이나 mouse 클릭이 필요해진 시점이라 어쩔 수 없이 7.04로 다시 설치해서 실험을 해나가고 있다.
몇 달 동안 잠시 Wayland를 접해본 경험으로는 본격적으로 사용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겠지만 한번 적용되고 나면 가벼운 WM들이 많이 나오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결론 : 아직 Wayland나 OpenGL에서 구현하지 못한 것 같다.(2018/01/02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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